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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MSG와 비만,당뇨,고혈압,치매,파킨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4-12 조회수 :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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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오해와 진실? 이게 진실입니다!
  
윤지아 기자   승인 2015.04.03 17:13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지난 2010년 식약처는 식품첨가물인 MSG는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MSG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감칠맛'을 내는데 빼놓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MSG, 과연 우리 몸에 안전한 게 맞을까?
환경정의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나루 원경선홀에서 '식품안전 이대로 좋은가? MSG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먹거리 세미나를 진행했다. 인하대 의대 교수이자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장인 임종한 교수가 이날 세미나의 발제를 맡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비롯해 환경정의 회원들이 참석해 식품첨가물 MSG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한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대변인은 MSG 섭취 후 일시적이고 경미한 이상 증상을 느낀 사람들은 발견됐지만 어느 과학자도 MSG가 식품으로 제공되는 연구에서 일시적인 반응을 재현하지 못했고 정상적으로 소비되는 수준의 농도에서는 MSG가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 교수는 "미국 FDA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이 주장을 따르고 있다"면서 "MSG가 모든 맛을 '감칠맛' 하나로 환원시킨다는 문제는 약과다. MSG가 실질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물질이라는 연구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고 지적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나루 원경선홀에서 시민단체 환경정의 먹거리 세미나 '식품안전 이대로 좋은가? MSG의 오해와 진실'이 진행됐다.


임 교수는 "건강을 해치는 MSG는 특히 어린이들이 섭취할 경우 큰 반응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린이들은 성장과 발달의 빠른 변화를 겪으면서 화학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해독시스템이 아직 발달하지 못했다. 뇌와 다른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발달 중이기 때문에 손상에 특별히 민감하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빠르게 숨을 쉬고 많이 먹고 마신다. 대기, 음식, 물 등에 있는 화학물질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화학물질, 특히 MSG를 섭취할 경우 어떤 건강 이상이 발생할까? 임 교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천식과 아토피질환이 연관성이 있다고 했다.
"아토피피부염을 형성하는 부분에 있어서 산화성 손상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산화성 손상이란 산화촉진제와 항산화제간의 불균형을 말한다. 항산화제로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챙겨먹으면 아토피가 가라앉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임 교수는 "산화성 손상이 피부쪽에서 나타날 때는 아토피로, 기관지에서 나타나면 천식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 중 모체에 산화성 손상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증가하면 저체중아, 미숙아, 기형아가 발생할 수 있다"며 "MSG가 자궁의 프로스타그란딘 분비를 불러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 저체중아, 미숙아, 기형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형아 탄생은 산화성 손상과 연결돼 있다. 산화성 손상이 심한 경우 태아 뇌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척수가 형성되는 순간에 산화성손상에 노출되면 척수 기형아가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임 교수는 "산모의 몸 속 염증 수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면 태아와 산모를 분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 교수는 MSG가 뇌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여 어린이 정신 장애에도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05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와 서울시가 초중고교 19개교 2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8명(35.9%)이 정신장애를 겪고 있고 13.2%는 2가지 이상의 정신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ADHD와 같은 정신 질환은 혈중 납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
임 교수는 "뇌는 산화손상에 매우 취약해 작은 결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나이에 민감하고 칼슘에 의존하는 반응을 보여 아이의 자폐증 역시 산화성 손상의 영향을 받아 생기는 질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가 끝으로 MSG가 원인이라고 지목한 질병은 어린이 비만과 당뇨다. "어린이 비만은 식습관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MSG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어린이 비만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MSG는 일상의 식품에서 발견되는 정도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도 식욕을 조절하는 뇌시상하부 손상을 통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 역시 MSG를 통해 발생한 염증과 산화성 손상이 인슐린 신호 전달을 막아 발생한다"고 임 교수는 설명했다. 임 교수는 "MSG에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건강, 질환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며 "MSG에 노출된 산모에게서 저체중아가 태어나고 비만, 고혈압, 당뇨 등에서 치매, 파킨손질환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임 교수는 MSG 섭취를 줄이고 전반적인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시민의 건강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유해화학물질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과학적, 선진화된 기준 규격을 설정해야 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MSG 섭취량이 가장 많다고 언급한 임 교수는 섭취량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산화성 손상에 대해 신체 방어기전이 약한 어린이는 MSG가 민감한 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 적은 양의 섭취로도 반응을 보이는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MSG사용 시에는 반드시 표기를 해야 한다."
끝으로 임 교수는 "시민들도 자체적으로 MSG 줄이기에 동참해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고 MSG 표기 의무화, MSG를 섭취하지 않는 MSG-free diet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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